정치 정치일반

나경원 "이재명, 극우·극좌 모은 극악 정치…절대 속지 말자"

뉴스1

입력 2025.02.23 20:35

수정 2025.02.23 20:35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30·장년 모두 Win-Win하는 노동개혁' 대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 2025.2.1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30·장년 모두 Win-Win하는 노동개혁' 대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 2025.2.1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손승환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이재명의 정치는 극우 극좌의 해로움을 모두 모은 극악 정치"라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는 역시 끊임없는 혹세무민 선동, 국민 갈라치기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 의원은 "대선 패배 이후부터 정권퇴진 운동과 각종 장외 거짓 선동전을 펼치고, 국민의힘에 대고 광장정치, 극우 내란 운운하고 있다"며 "찬탄(탄핵 찬성) 시민은 시민이고, 반탄(탄핵 반대) 시민은 극우라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 대표는) 내로남불과 이중인격의 극치"라며 "그들이 하는 식대로라면 수구좌파당의 수괴답다고 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나 의원은 또 "아파트 18억 이하 상속세 깎아주겠다며 선심 쓰듯 위선적 우클릭. 그러면서 기업 해외 유출을 막고 가업승계를 위한 정부여당의 감세는 '초부자 감세' 딱지를 붙이며 정치공세 서민팔이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표로만 계산하고 서민, 부자로 나눠 이간질하고 갈라치는 나쁜 정치"라며 "국민을 배고프게 해, 자신들이 뿌리는 지원금에 의존하게 하고 권력을 유지하는 정치가 이재명 민주당이 하는 정치이자, 북한 정권의 정치"라고 덧붙였다.


나 의원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영장 쇼핑' 의혹과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의 '정치인 체포조' 메모 논란 등과 관련해선 "민주당의 내란 몰이, 정권 찬탈 시나리오를 도와 대통령을 사기 탄핵·불법 구속해 나라를 분열시키고 국정 혼란을 장기화했다"며 "철저하고 엄중한 수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