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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 88즈 첫인상 투표…지드래곤 최다 득표·임시완 0표 [RE:TV]

뉴스1

입력 2025.02.24 05:50

수정 2025.02.24 05:50

MBC '굿데이'
MBC '굿데이'


(서울=뉴스1) 김보 기자 = 가수 지드래곤이 '88즈' 멤버들과 함께 첫인상 투표를 진행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굿데이'에서는 지드래곤이 동갑내기 배우 김수현, 정해인, 임시완, 이수혁 및 황광희 등을 만나 '나는 88즈' 특집을 꾸미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간단한 인사를 마치고 실내에 모인 멤버들은 차례대로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생일이 늦은 순으로 임시완이 가장 먼저 자기소개를 했다. 임시완은 "연예계 생활을 이 중 가장 마지막으로 시작했다"며 "학창 시절에는 '이수혁 st'로 패션을 이끌었고 지드래곤은 우리나라 문화를 양산했다, '해를 품은 달' 아역으로 연기를 시작했는데 김수현이 그때 주연이었고 연습생으로 들어간 곳에서는 황광희가 터줏대감이었다"라고 각 멤버들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장기자랑으로는 큐브 맞추기와 충청도 사투리를 선보였다.

황광희는 "솔직히 너희들에 비해 TV에 안 나와서 자기소개하기 걱정된다"라고 말하면서 "요즘 취미는 운동이다, 주량은 소주 반병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드래곤은 "오늘 만나게 된 계기로 뭐든 재밌게 했음 좋겠다"라고 짧게 소개했고 이수혁은 "이 자리를 만들어준 지용이 친구고 잘 지냈으면 좋겠다, MBTI는 INTJ다"라고 말했다.

정해인은 "안녕"이라고 친근하게 소개를 시작하더니 "MBTI는 INTP고 연기하는 사람인데 이 프로젝트에서는 인간 정해인으로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더니 뜬금없이 품에서 사과를 꺼내 "전완근이 좋다는 말을 요즘 많이 들었다"라며 두 손으로 사과를 쪼개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김수현은 "원체 내성적인 성격인데 올해 성격이 많이 바뀐 덕분에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장기 자랑으로 빅뱅 태양 모창을 하려다 반응이 싸늘하자 올해 방영 예정인 자신의 드라마 홍보를 하며 자기소개를 마쳤다.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진 뒤 데프콘과 코드 쿤스트가 이름 수여식을 위해 자리에 들어왔다. 데프콘은 멤버들에게 각각 성격에 따라 지은 이름을 전달했다. 가장 먼저 지드래곤은 "꽂히면 그냥 직진하는 스타일"이라며 '영철'을 부여했고 김수현에게는 "대화를 잘 이끌고 판을 잘 이끌어 갈 것 같은 맏형 느낌"이라며 '영수'를 부여했다. 임시완에 대해서는 "아담하고 성격도 둥글둥글하다"며 '영자'를 부여했고, 이수혁은 "피지컬이 좋다"며 '영호'를 부여했다. 특히 정해인에 대해서는 "그냥 예쁘다"며 '옥순'을 부여했고, 황광희는 "짝사랑에 가슴앓이하는 캐릭터"라며 '광수'를 부여했다.

멤버들은 첫인상 투표를 가졌다. 임시완은 황광희를, 김수현은 이수혁을 선택했다. 이수혁은 정해인을, 정해인은 지드래곤을 적었다.
지드래곤은 김수현을, 황광희는 지드래곤을 꼽았다. 이로써 지드래곤은 2표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고 임시완은 0표가 되며 첫인상 투표가 마무리됐다.
투표를 마치고 결과를 알게 된 멤버들은 "커플이 되면 집 주소를 공개하자"고 말하며, 서로 전화번호를 교환하며 친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