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서울관광재단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맞춤형 서울 관광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한 비짓서울 여행 플래너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비짓서울 여행 플래너는 개별 관광객(FIT)이 증가하고 있는 관광 트렌드를 반영해 관광객에게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AI 챗봇 형태로 기획했다.
해당 서비스는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서울 공식 관광 정보 홈페이지인 비짓서울의 약 3만 개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뢰성 있는 답변을 생성, 5개 어권(국문, 영문, 중번, 중간, 일문)으로 정보를 제공한다.
주요 제공 서비스는 '명소·맛집·공연·쇼핑' 등 비짓서울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관광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는 '통합검색' 기능과 '진행 중인 전시·공연·축제·행사', '사용자 맞춤형 일정 추천' 등이 있다.
비짓서울 여행 플래너는 서비스는 현재 시범운영 중으로 서울 관광 공식 플랫폼 비짓서울(Visit Seoul)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다.
향후 앱뿐만 아니라 홈페이지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러시아어, 말레이어를 추가 지원해 어권을 7개까지 확대해 제공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AI 기술 도입으로 즉각적인 상호작용을 지원하고 실시간 예약 기능을 추가한다.
이윤화 서울관광재단 스마트관광팀장은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일정 추천 등 관광에 특화된 개별 맞춤형 대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 서울을 찾는 해외 관광객 대상으로 서울 여행의 모든 과정에서 더욱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여행 경험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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