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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와 맞춤형 계약학과인 소재부품융합공학과 운영
전자전기, 신소재, 기계, 화학공학 분야를 융합한 대학 교육 과정
3년 8학기제 운영, 2022년 입학해 이번에 20명 졸업
정부 인가받은 정규 학사 과정, 졸업 후 성균관대 총장 명의 정식 학위 취득
전자전기, 신소재, 기계, 화학공학 분야를 융합한 대학 교육 과정
3년 8학기제 운영, 2022년 입학해 이번에 20명 졸업
정부 인가받은 정규 학사 과정, 졸업 후 성균관대 총장 명의 정식 학위 취득

[파이낸셜뉴스] 삼성전기는 소재·부품 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성균관대 사내대학 과정에서 지난 21일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기는 2022년 사내대학으로 성균관대 맞춤형 계약학과인 소재부품융합공학과를 신설하고, 전자·전기, 신소재, 기계, 화학공학 분야를 융합한 대학 교육 과정을 구성했다. 교육부로부터 인가받은 정규 학사 학위과정이다.
삼성전기 사내대학은 입사한 지 3년이 지난 고졸, 초대졸 임직원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 필기, 면접 전형을 거쳐 매년 20명을 선발한다.
사내대학 학생들은 학기 중에는 주 3일간 회사에 오지 않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고, 등록금의 80%와 수업 교재비, 스터디룸 등을 지원받는다. 3년 동안 8학기를 수강하고 총 130점 이상 학점을 이수 후 졸업하면 성균관대 총장 명의의 정식 학사 졸업장을 받는다.
삼성전기 학생들은 성균관대 정보통신대학에서 학점 4.3 이상의 상위 10% 우등생에게 수여하는 성적우수자 명단(Dean's List)에 매년 선발되고, 졸업 과제 발표회 연구 성과를 국내 전문학술대회에서 발표하는 등 두각을 보이고 있다.
공학사 학위를 받는 1기 졸업생 20명은 입학 전 실무 경험과 학부 과정을 통해 배운 소재·부품 이론을 활용할 수 있는 각 사업부의 개발, 기술 부서로 배치된다.
첫 졸업생인 노태완 프로는 "고등학교 졸업 직후 취업해 대학교 진학이 꿈이었다"며 "후회 없이, 원 없이 공부하며 행복했다"고 말했다.
박봉수 삼성전기 피플팀장 부사장은 "임직원의 시야를 넓히고 전문성을 높이면 결국 회사의 경쟁력이 높아진다"며 "제조 현장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 양성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기는 국내외 임직원을 대상으로 직급 및 경력별 리더십, 직무 전문성, 외국어 및 글로벌 역량 향상 등을 위해 다양한 양성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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