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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 뉴스·회원 서비스 강화"…연합뉴스 홈피·앱 확 바꿨다

연합뉴스

입력 2025.02.24 09:00

수정 2025.02.24 09:00

AI 활용해 정교하게 추천…뉴스 이용 패턴·제보 내역도 확인 가능 뉴스 빅데이터 시대 연다…"'뉴스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첫발"
"맞춤 뉴스·회원 서비스 강화"…연합뉴스 홈피·앱 확 바꿨다
AI 활용해 정교하게 추천…뉴스 이용 패턴·제보 내역도 확인 가능
뉴스 빅데이터 시대 연다…"'뉴스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첫발"

달라진 연합뉴스 애플리케이션 (출처=연합뉴스)
달라진 연합뉴스 애플리케이션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는 이용자 편의성을 향상하고 맞춤형 뉴스를 제공하도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대폭 개편했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다양한 주제의 뉴스 콘텐츠를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도록 디자인을 개선했다. 이슈의 맥락을 더 잘 파악할 수 있도록 주제별 핵심 기사에 관련 뉴스를 묶어 배치했다.

개별 기사 페이지는 본문을 읽은 후 관련 뉴스를 더 많이 찾아볼 수 있도록 디자인을 바꿨다. 기사의 상위 카테고리를 제목 위에 표시하고 클릭(터치)하면 해당 페이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게 했다.



연합뉴스를 자주 이용하는 이들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혜택을 제공하도록 회원용 서비스를 강화했다. 회원으로 무료 가입하면 맞춤형 추천 뉴스를 주제별로 이용할 수 있다. 관심사와 이용 이력 등에 따라 인공지능(AI)이 추천한 각기 다른 뉴스 목록을 보게 된다.

연합뉴스 회원용 '마이 페이지' (출처=연합뉴스)
연합뉴스 회원용 '마이 페이지' (출처=연합뉴스)

정량적·정성적 통계, 콘텐츠 유사성, 비슷한 이용자 사이의 클릭 유사성 등 여러 조건과 변수가 뉴스 추천을 위한 AI 연산에 복합적으로 반영된다. 이용자 취향에 맞는 정교한 추천을 하도록 전문 업체와 함께 자체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뉴스를 읽거나 구독하면 점수(스코어)가 적립되고 회원 등급이 상승하도록 Y스코어와 독자 등급제를 마련했다.

로그인한 이용자는 마이페이지에서 뉴스읽기 습관 분석 결과, 최근 본 뉴스, 구독 기자, 북마크, 제보내역 등 자신의 활동 상황을 살펴볼 수 있다.

전문기자 칼럼 등 주요 정기연재물 50여종을 손쉽게 구독할 수 있도록 '브랜드뉴스'로 제공한다. 기자 구독이나 즐겨찾기 저장은 클릭 한 번으로 가능하다.

헬로아카이브, 연합뉴스 게임즈 등 기존의 회원제 부가서비스는 통합회원 아이디(ID) 1개와 연동된다.

사진과 함께 보는 속보 '매거진 뷰' (출처=연합뉴스)
사진과 함께 보는 속보 '매거진 뷰' (출처=연합뉴스)

모바일 앱에서는 속보를 사진과 함께 보는 '매거진 뷰'를 제공한다. 속보 푸시 외에도 구독한 관심 뉴스 알림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으며 모바일 기기 바탕화면에서 주요 뉴스를 손쉽게 확인하도록 위젯 기능도 도입했다.

앱에서는 하단 중앙의 연합뉴스 로고 버튼을 누르면 내 등급, 추천 뉴스, 구독, 참여 콘텐츠 목록 등 관심사 뉴스와 정보를 모아 볼 수 있도록 Y뷰어 기능도 마련했다.

연합뉴스는 이번 개편을 계기로 독자들의 뉴스 이용 방식을 분석하고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뉴스 빅데이터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황대일 연합뉴스 사장은 "뉴스는 오리지널 플랫폼에서 봐야 뉴스다운 뉴스를 가장 빠르게 접할 수 있다"며 "뉴스가 주로 소비되는 포털·사회관계망서비스(SNS) 중심의 미디어 환경에서 언론사 홈페이지를 넘어 '뉴스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평가했다.

브랜드 뉴스 (출처=연합뉴스)
브랜드 뉴스 (출처=연합뉴스)

sewon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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