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도민 정주환경 개선'...전남도, 지정유산 주민거주지역 경관 살핀다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24 09:15

수정 2025.02.24 09:15

도민과 공존·상생하는 보호 기반 계기 마련...올해 3개소 경관 개선 추진
전남도가 도민과 공존·상생하는 미래지향적인 도 지정유산 보호 기반 마련을 위해 올해부터 지정유산 내 주민거주지역의 정주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지정유산 경관개선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사진은 문화유산에 둘러싸인 주민거주지역 모습.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도민과 공존·상생하는 미래지향적인 도 지정유산 보호 기반 마련을 위해 올해부터 지정유산 내 주민거주지역의 정주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지정유산 경관개선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사진은 문화유산에 둘러싸인 주민거주지역 모습.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도민과 공존·상생하는 미래지향적인 도 지정유산 보호 기반 마련을 위해 올해부터 지정유산 내 주민거주지역의 정주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지정유산 경관개선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보수·정비 위주 예산 지원과 규제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 주민과 공존하며 지속 가능한 지정유산 보호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적극 행정의 일환으로, 주민이 거주하는 지역의 도 지정유산을 대상으로 낙후된 정주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효율적 추진을 위한 준비 단계로 지자체 공모를 통해 사업 대상지 3개소를 선정하며, 개소당 7500만원을 지원해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기준을 마련한다.

공모 일정은 공모 계획 자치체 배포(2월)→지자체 공모 신청(2~3월)→사업 대상지 선정 및 발표(3월)→예산 교부(4월)→지자체 사업 추진(4~12월) 등이다.


강효석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그동안 도 지정유산 내 주민거주지역은 건축행위 규제 등으로 생활에 제약을 받으면서 많은 고충이 있었다"면서 "이번 사업을 계기로 도 지정유산이 주민 삶을 풍요롭게 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