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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이재명 중도보수? 기회주의자의 사기 행각에 불과"

이해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24 09:40

수정 2025.02.24 09:40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최근 우클릭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정치인이 자기 소신이 없으면 진보도 보수도 아니라 그저 기회주의자의 사기 행각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최근까지 중도보수 타령을 하더니 어제는 당 내 반발을 의식했는지 슬그머니 보수 표현을 내려 놓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자신의 정체성을 어떻게 규정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며 "집권 당시 어떤 정치를 했는지가 바로 정체성"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권 원내대표는 "잘못된 좌파 이념에 경도돼 소득주도성장, 수요억제 중심의 부동산 정책을 폈지만 실패했고 탈원전 정책으로 대한민국의 중요한 산업 기반을 붕괴시켰다"며 "북한과 중국에는 굴종적 태도로 일관했고 한미동맹도 경시했다. 이 세상 어떤 중도보수가 저런 정치를 하나"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게다가 이 대표는 문재인 정부보다 더욱더 좌편향됐다"며 "기본사회는 과거 공산주의자나 떠들었던 유토피아적 망상"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권 원내대표는 "주적인 북한에게 송금한 사건의 주범이 중도니 보수니 하며 자기 정체성까지 사칭하고 있다"며 "변호사 시절 검사를 사칭했고 결혼한 사람이 총각을 사칭했다는 의혹도 있었는데 이제 당 대표가 돼 보수까지 사칭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주장하는 정책에 대해 "오늘은 발표하고 내일은 뒤집는다"며 "인생 자체가 사기인 사람이 여의도까지 사기판으로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