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기계 구조로 물류 전문성 필수적
운반 뒤 현지에서 조립…무진동 차량 투입
![[서울=뉴시스] CJ대한통운 관계자들이 폴란드 민스크 마조비에츠키(Mińsk Mazowiecki) 공군기지로 운송한 시뮬레이터의 화물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4/202502240935173844_l.jpg)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CJ대한통운이 전투기 훈련장비 시뮬레이터 2대를 폴란드로 운송하는 방산물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훈련 장비인 시뮬레이터는 정밀한 전자 장치와 복잡한 기계 구조를 포함하고 있어 운송 과정에서 극도의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외부 충격과 진동에 민감해 운송 중 손상 위험이 높아 고도의 물류 전문성이 필수적이다.
CJ대한통운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고성 공장에서 출고된 전투 임무 시뮬레이터(FMS) 1대와 운용 비행 시뮬레이터(OFT) 1대 등 총 2대를 폴란드 민스크 마조비에츠키 공군기지까지 지난해 12월부터 5주에 걸쳐 운송했다.
CJ대한통운은 운송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화물을 분해된 상태에서 최종 목적지까지 운반하고 현지에서 조립하는 '모듈형 방식'을 적용했다.
앞서 CJ대한통운은 KAI의 T-50TH 전투기를 동체, 날개, 수직꼬리날개, 엔진 등 4개 부분으로 분해해 태국 따클리 공군기지까지 성공적으로 운송하는 등 다양한 방산물자에 대한 운송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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