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美 경기 둔화 공포"…삼성전자·SK하이닉스 약세

뉴시스

입력 2025.02.24 09:57

수정 2025.02.24 09:57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삼성전자가 2024년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8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삼성 로고 모습이 보이고 있다.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전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21% 증가한 79조원, 영업이익은 274.49% 늘어난 9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2024.10.08.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삼성전자가 2024년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8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삼성 로고 모습이 보이고 있다.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전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21% 증가한 79조원, 영업이익은 274.49% 늘어난 9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2024.10.08.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표 반도체주들이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경제 지표가 부진하면서 경기 둔화에 대한 공포가 커진 영향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9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20%(700원) 하락한 5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 낙폭은 더 컸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4.06%(8500원) 내린 20만1000원을 기록했다.



미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주가를 끌어내린 요인으로 진단된다. 경기 민감 업종인 반도체가 비관적 미국 경제 지표에 반응한 것이다.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 신뢰도를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가 2월 들어 급락한 영향이 컸다. 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9.8% 감소한 64.7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인 67.8을 크게 밑돈 수치다.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예치(52.8)를 하회하는 49.7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3% 넘게 급락했다.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퀄컴 등 주요 반도체주들도 3~4%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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