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통계청은 오는 28일부터 한 달간 국가통계포털(KOSIS)을 통해 인공지능(AI) 통계챗봇 '코봇 1.5'를 시범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코봇 1.5는 기존 AI 통계챗봇 코봇에 최신 언어모델을 적용해 기능을 보강했다. 통계청은 사용자가 통계에 대해 질문할 때 관련 통계표를 추천하고, 어려운 통계 지식을 쉽게 설명할 수 있도록 코봇 1.5를 제작했다.
통계청은 KOSIS를 통해 시범서비스에 참여할 국민평가단을 모집하고 있다. 통계청은 한 달간 시범서비스를 진행한 후 모든 통계이용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 통계청은 이날부터 통계시각화콘텐츠 '경제상황판'과 '국민생활돋보기'를 KOSIS를 통해 제공한다.
통계청은 올해 경제와 국민 삶을 주제로 경제상황판과 국민생활돋보기를 개발했다.
경제상황판은 기존에 분산돼 있던 경제 관련 콘텐츠를 통합하고 다양한 경제지표를 한데 모아 누구나 쉽게 우리나라 경제 상황을 확인하고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산업활동‧고용‧물가의 3대 동향부터 국민계정‧주거‧금융까지, 경제를 대표하는 지표 데이터를 표준화해 시각적으로 제공한다.
통계청은 생활시간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국민의 삶을 통계적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국민생활돋보기를 마련했다. 40대 남성, 서울 여성 등 다양한 집단의 1시간 간격 주된 행동 변화를 관찰하고, 통계와 본인의 하루를 비교하는 등 다양한 통계를 시각화했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통계시각화콘텐츠나 코봇과 같이 누구나 통계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해서 개선·발굴하겠다"며 "통계 활용도를 제고하고 국민의 통계정보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