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연금 개혁에 대한 합의가 신속하게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협의회 첫 회의가 지난 20일 있었다. 첫 단추가 끼워진만큼 연금 합의로 신속하게 이어지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정부와 민주당은 전향적인 입장으로 하려고 했는데 국민의힘이 합의를 하지 않는다”며 "분명 지난해 국민의힘은 44%를 얘기했고 민주당은 50%를 얘기하다 제가 45%로 소득대체율을 낮추는걸로 얘기했다. 1% 차이인데 그 부분은 협의할 수 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그런데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갑자기 42%를 들고 나왔다. 하지 말자는 것 아닌가"라며 "사실상 연금 개혁 안 하려고 하면서 겉으로 하는 척 하면 안 된다. 이런 식으로 정치하면 되겠나"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요새 웬만하면 이런 이야기 안 하려고 했는데 국민의힘 태도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여러 차례 말했지만 고령화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해서 국민 연금 제도 개편은 해내야 한다. 최대한 빨리 처리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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