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방송인 이영자와 배우 황동주가 확실한 '핑크빛 기류'를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에게 큰 설렘을 전했다.
지난 23일 오후 KBS 2TV와 KBS Joy에서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는 마지막 데이트를 즐긴 후 최종 애프터 선택인 '인연 촛불 밝히기'를 진행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래된 만남 추구'는 무인도에 둘이 떨어져도 아무 일 없을 거야'라고 믿었던 연예계 싱글 동료들을 모아 시작되는 꺼진 인연 다시 보기 프로젝트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그간 방송에서 황동주는 이영자에 대한 직진 로맨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특히 황동주는 30년 전부터 연상인 이영자의 팬이었다면서 이영자와 함께 인연 찾기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 설레는 감정을 전해 이들의 로맨스가 과연 성사가 될지 많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게 했다.
특히 이영자는 황동주와 미션 데이트에서 '3분 손잡기'를 하며 "이런 마음으로 누구 손을 잡아본 건 처음이라"라고 말하면서 황동주에게 향하는 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후 계속해 데이트를 즐기면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 이영자와 황동주. '인연 촛불 밝히기'에서 이들의 '핑크빛 기류'는 더욱 깊어졌다.
황동주는 이영자에게 "남이섬 (데이트를) 다녀오고 확고해졌다"라며 "그분 덕분에 연기자가 됐다는 것에 대해 너무 행복하고 이런 큰 행복을 주신 분"이라며 "지금까지 뵌 건 너무 짧은 시간이어서 가능하다면 한 번 더 뵙고 얘기하고 싶다"라고 얘기했다.
이영자 역시 황동주에 대해 "이 분은 제게 주기만 한 것 같다"라며 "어떻게 보면 팬과의 만남인데, 좋아한다고 말하니까 나도 한 번 더 보게 되고 확실히 마음이 가더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영자는 "남들은 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하는데 제 입장에서는 너무 미안하다"라며 "지금 되게 고민하고 있다"라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그러면서도 이영자는 황동주와 애프터 데이트를 하기 위해 촛불을 밝혔고, 결국 두 사람은 최종 '애프터 데이트' 선택에서 서로에게 마음을 전하는 엔딩을 꾸며 설렘을 자아냈다.
그렇게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 다시 한번 애프터 데이트를 즐기게 된 두 사람. 이런 가운데, 이영자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영자TV'에서 남긴 발언도 화제가 되고 있다.
이영자는 자신이 키우는 식물들을 소개하다가 프리지아에 얽힌 사랑 이야기를 설명했고, 이에 PD가 "지금 선배님 마음인 거냐?"라고 묻자 "'오래된 만남 추구'랑 엮어가려고 하냐, 일단 동주 씨랑 더 지켜봐야겠다"라고 말한 것.
이런 과정 속 '오래된 만남 추구'를 통해서 서로에 대한 설레는 마음을 확인한 이영자와 황동주. 과연 이들이 애프터 데이트 후 '썸'이 아닌 '찐연애'로 이어지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짐과 함께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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