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제주 공영 관광지 입장료 '제로페이'로 결제한다

뉴스1

입력 2025.02.24 10:28

수정 2025.02.24 10:28

중국 노동절 연휴를 앞둔 작년 4월30일 오전 제주항에 입항한 크루즈 '드림호'를 타고 제주를 찾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크루즈 여객 터미널에서 이동하고 있다. 2024.4.30/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중국 노동절 연휴를 앞둔 작년 4월30일 오전 제주항에 입항한 크루즈 '드림호'를 타고 제주를 찾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크루즈 여객 터미널에서 이동하고 있다. 2024.4.30/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립미술관과 세계자연유산센터(거문오름) 등 2곳에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제로페이'를 시범 운영한다고 24일 제주도가 밝혔다.

도는 이날부터 시행되는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개선점을 보완한 뒤 3월 말까지 도내 유료 공영 관광지와 직영 시설에 제로페이 결제를 전면 도입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제로페이 도입 대상 시설은 공립미술관, 성산일출봉, 돌문화공원 등 주요 관광지 26곳이다. 공연장과 체육시설 등엔 수요 조사를 거쳐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도는 제로페이 도입으로 결제 편의성이 높아지고, 외국인 관광객은 자국 결제 수단을 활용해 공영 관광지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로페이는 QR코드를 활용하는 계좌이체 기반 모바일 간편결제서비스 플랫폼이다.
소비자가 간편결제 앱으로 생성한 QR코드를 매장 단말기에 스캔하면 결제금액이 판매자 계좌로 이체된다.

제로페이는 현재 국내 21개 금융사와 카카오페이·알리페이 등 국내외 33개 간편결제 앱으로 이용할 수 있다.
내국인의 경우 연말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