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립미술관과 세계자연유산센터(거문오름) 등 2곳에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제로페이'를 시범 운영한다고 24일 제주도가 밝혔다.
도는 이날부터 시행되는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개선점을 보완한 뒤 3월 말까지 도내 유료 공영 관광지와 직영 시설에 제로페이 결제를 전면 도입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제로페이 도입 대상 시설은 공립미술관, 성산일출봉, 돌문화공원 등 주요 관광지 26곳이다. 공연장과 체육시설 등엔 수요 조사를 거쳐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도는 제로페이 도입으로 결제 편의성이 높아지고, 외국인 관광객은 자국 결제 수단을 활용해 공영 관광지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로페이는 QR코드를 활용하는 계좌이체 기반 모바일 간편결제서비스 플랫폼이다. 소비자가 간편결제 앱으로 생성한 QR코드를 매장 단말기에 스캔하면 결제금액이 판매자 계좌로 이체된다.
제로페이는 현재 국내 21개 금융사와 카카오페이·알리페이 등 국내외 33개 간편결제 앱으로 이용할 수 있다. 내국인의 경우 연말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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