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중기부, 대기업과 오픈이노베이션 수행할 스타트업 30개사 모집

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24 12:00

수정 2025.02.24 12:00

사업화 자금 최대 6000만원 지원
OI마켓 통해 오픈이노베이션 신청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OI) 지원사업' 수요기반형 분야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24일 중기부에 따르면 민관협력 OI 지원사업은 중기부가 대·중견 기업, 공공기관과 스타트업 간 상생협력의 개방형 협력관계를 유도하고, 협업체계를 구축·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 유형에는 △문제해결형(Top-Down)과 △자율제안형(Bottom-Up) △수요기반형(On-Demand)이 있다.

중기부는 이번 수요기반형 공고를 통해 스타트업 30개 내외를 선정해 각 기업에 최대 6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후속으로 '창업성장기술개발' 사업 신청 자격을 제공, 향후 최대 1억2000만원 규모의 기술개발(R&D) 개발 자금 지원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모집은 오는 25일부터 3월 17일까지다.

수요기반형 분야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OI마켓'을 통해 온라인으로 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 관련 정보를 직접 확인하고 협업을 신청·제안하면 된다.

OI 마켓은 지난해 3월 정식 오픈한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전용 플랫폼으로, 누적 방문자 수 5만명을 넘어섰다. 현재 1000개 이상의 수요기업과 스타트업이 플랫폼을 통해 협력 파트너를 적극적으로 탐색·발굴하고 있으며, 개방형 혁신을 위한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오픈이노베이션 인사이트(11회)와 글로벌 케이스(12회), 성공 사례 인터뷰(9회) 등의 콘텐츠를 독점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오픈이노베이션을 고려하는 다양한 기관들이 해당 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 중기부의 설명이다.
이준희 중기부 신산업기술창업과장은 "올해는 고도화된 OI 마켓 플랫폼을 통해 참여 기업들이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협력 파트너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스타트업이 OI 지원사업을 통해 사업화 자금 지원과 대·중견기업과 함께 시장에 침투하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