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영체 등록된 모든 작물·자재 지원

군에 따르면 올해 처음 도입한 이 사업은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모든 작물을 지원한다.
2년간 준비를 걸쳐 기존 2개 부서, 4개 팀, 17개 사업으로 분산돼 있던 소모성 농자재 지원사업을 통합해 단일화된 방식으로 추진하는 의성군 자체 사업이다.
기존 다른 시·군에서는 일부 소모성 농자재 지원사업을 통합하거나 카드를 도입한 사례가 있었지만 제한된 작물이나 자재에만 지원했다.
하지만 의성군은 전국 최초로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모든 작물을 지원하고, 농업에 필요한 모든 소모성 자재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타 지자체와 다르다.
군은 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당초 소모성 농자재 지원예산을 41억원에서 62억원으로 증액했다.
해당 농업인은 농자재 지원 카드를 사용해 가맹점에서 필요한 농자재를 구입할 수 있다.
별도 정산 절차가 없어 편리하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1일 기준 1년 이상 의성군에 주소를 둔 농업경영체 경영주이다.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면적 및 작물을 기준으로 ㏊당 20만원에서 140만원까지 지원된다.
농가당 최대 지원한도는 700만원이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3월14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군 맞춤형 농자재 지원사업을 통해 농업인들 자율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말했다.
이어 "올해 처음 시행되는 만큼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농업인을 위한 사업인 만큼 적극적으로 불편사항을 개선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