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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원도심에 ‘청년 공유주택’ 5채 짓는다…청년 38명 입주

뉴스1

입력 2025.02.24 10:53

수정 2025.02.24 10:53

청년 공유주택 입주식 모습. (공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청년 공유주택 입주식 모습. (공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공주=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 공주시는 원도심 노후 건물을 단장해 청년 주거 공간으로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2일 ‘청년 공유주택’ 조성 사업의 4개 구역 중 제2구역인 중동2길(옛 리빙텔)에서 공유주택의 입주식을 개최했다.

제2구역 청년주택 1층은 주차장과 공유공간으로 조성하고, 2∼4층은 침실 11개와 거실, 주방, 화장실 등을 갖춘 공유(셰어) 하우스형으로 구성된다.

총 80억을 투입한 청년 공유주택 조성 사업은 4개 구역으로 나눠 5채의 건물을 원룸형, 게스트하우스형, 오피스텔형 등 청년들의 선호에 맞는 다양한 형태로 조성 중이다. 청년 38명 입주할 수 있는 공유시설이다.



입주자는 18∼45세 이하의 공주시 거주자 또는 거주 예정자이며, 2년 거주 후 1회(2년) 연장할 수 있다.


월 사용료는 10만원 내외이며 전기요금 등 관리비는 입주자들이 부담한다.

4구역 봉산길(옛 궁월장) 건물은 공사 중이며, 1구역 산성1길 일원(옛 금강안마)과 3구역 중동1길(옛 수정여인숙) 건물은 오는 3월 착공해 올해 안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최원철 시장은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역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주거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