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차세대 동박, 인터배터리 어워즈 수상

뉴스1

입력 2025.02.24 10:53

수정 2025.02.24 10:53

하이엔드 하이브리드 동박(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제공)
하이엔드 하이브리드 동박(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제공)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가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차세대 동박 기술로 인터배터리 어워즈에서 처음으로 수상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하이엔드 하이브리드 동박(High-End Hybrid Elecfoil)이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5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내달 5일부터 사흘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인터배터리 2025에 앞서 기술 우수성, 혁신성, 상품성, 산업 발전 기여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제품 및 기술을 선정해 인터배터리 어워즈를 시상했다.

하이엔드 하이브리드 동박은 특허권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업계에서 유일하게 극박(얇은 동박), 고강도, 고연신(달군 쇠붙이의 길이를 늘리는 것)을 동시에 만족하는 이차전지용 핵심 소재다. 동박은 구리를 마이크로미터(㎛·1㎛는 100만 분의 1m) 단위로 얇게 펴 만든 막이다.



이런 특성은 배터리 폼팩터의 설계 자유도를 높이고 공정 최적화 및 안정성 향상에 기여한다. 또 건식 공정 및 고속 생산도 가능해 생산 단가를 낮추고 생산량을 증대시킬 수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다가오는 자동차 전동화 시대에 대비해 지속적인 선행소재 개발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