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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전시당 "탄핵반대 집회 참석한 시장·구청장 강력 규탄"

뉴시스

입력 2025.02.24 10:58

수정 2025.02.24 10:58

"단체장들이 있어야 할 곳은 극우 집회장이 아니라 민생현장"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24일 오전 대전시청 북문에서 지난 22일 대전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에 참석한 단체장들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5.02.24. joemedia@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24일 오전 대전시청 북문에서 지난 22일 대전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에 참석한 단체장들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5.02.24. joemedia@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지난 주말 대전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에 참석한 단체장들을 강력 규탄했다.

박정현 시당위원장과 전현지 지방의원, 당원 등 50여명은 24일 대전시청 북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장과 국민의힘 구청장들이 내란 옹호와 탄핵반대를 외치는 극우세력과 한통속이 됐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장우 시장과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박희조 동구청장, 서철모 서구청장, 최충규 대덕구청장 등은 지난 22일 기독교 단체 주관으로 대전시청 남문광장서 열린 윤대통령 탄핵반대 집회에 참서해 내빈으로 소개받고 단상에 오른 바 있다.

민주당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뻔히 알면서도 내란을 옹호하고 탄핵반대를 외치는 극우세력에 충성 맹세를 한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당시 동구의 야산에선 산불이 발생했는데, 재난보다 정치를 우선시하는 행태는 공직자로서의 기본 책무조차 망각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장우 시장과 국힘 단체장들이 있어야 할 곳은 극우 집회장이 아니라 민생현장임을 직시해야 한다"고 충고하고 "극우세력을 비호하며 내란행위에 동조한다면 분노한 대전시민의 거대한 심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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