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불편 주민들 상대로 재택방문형 서비스 시범운영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는 25일 경북 안동에서 올해 첫 농촌왕진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도입된 농촌왕진버스는 도시에 비해 의료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촌 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6만명이 늘어난 15만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농촌 주민 9만여명을 대상으로 양·한방 진료, 치과검진, 구강검사, 검안 등을 지원했다.
총사업비도 지난해 7500만원에서 올해 9350만원으로 늘었다.
2년차에 접어든 만큼 주요 수혜자인 고령층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보강한다. 기본진료에 더해 치매질환 진단, 골다공증 치료 등과 근골격계 운동치료 등이 추가된다.
임시진료실까지 이동도 어려운 고령자와 거동불편 주민들을 대상으로 재택 방문형 왕진서비스도 시범 운영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농업·농촌이 건강해야 더 나은 미래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힘이 길러질 것"이라며 "튼튼한 농촌 삶을 위해 지자체, 농협 등과 협력해 왕진버스를 포함한 민생안정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