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A씨가 배달 어플에 직접 작성한 리뷰이다 (사진=배달어플 캡쳐) 2025.02.24.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5/202502250938027798_l.jpg)
마라탕에서 벌레 수십 마리가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해당 식당 측은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달 어플로 주문한 마라탕에서 벌레가 많이 나왔다는 게시물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서울 관악구 한 식당에서 마라탕을 시켜 먹던 도중 마라탕에 벌레가 있는 것을 알게 됐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A씨가 건져놓은 벌레 수십 마리가 있었다.
누리꾼들은 "이 정도면 정신적 손해배상을 받아야 한다", "이제 마라탕 안 먹는다", "충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고 해당 가게가 지역 배달어플 인기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A씨는 마라탕 식당 사장이 자신의 리뷰에 댓글을 달았다며 하루 뒤인 23일 추가로 글을 올렸다.
사장은 A씨 리뷰에 대해 "고객이 환불 처리를 원해 환불 진행을 마친 상황인데 다른 벌레가 더 추가된 사진과 함께 리뷰도 여러 차례 수정하는 걸 보니 영업을 못 하게 하는 게 목적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내용으로 법적조치를 통해 진상조사 하겠다"고 밝혔다.
A씨는 사장이 쓴 댓글에 대해 "화가 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논란이 된 식당은 전문방역업체 인증 사업장으로 평균 별점 5.0에 리뷰가 8000개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 곳은 그동안 마라탕에서 날파리나 비닐 조각, 플라스틱, 머리카락 등이 나왔다는 리뷰를 받기도 했다.
A씨는 배달 어플에 식약처 이물 신고 대리 접수를 요청했으며, 구청 식품위생과에도 직접 신고할 예정이다.
노지원 인턴기자 rohhh12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