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원주경찰서, 고령자 보행사고 예방 '교통민원공감프로젝트' 추진

연합뉴스

입력 2025.02.24 11:17

수정 2025.02.24 11:17

원주경찰서, 고령자 보행사고 예방 '교통민원공감프로젝트' 추진

교통 민원공감 프로젝트 (출처=연합뉴스)
교통 민원공감 프로젝트 (출처=연합뉴스)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원주경찰서는 농촌지역의 고령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 예방을 위해 '교통 민원공감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농촌지역 1천300여명을 대상으로 신호체계 변경, 과속방지턱 설치 등 교통안전시설 개선 요청 의견을 수렴, 현장점검을 통해 신속히 조치하고 관계기관과 함께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

농촌지역 교통사고의 주요 취약 요인으로 지목되는 고령자 보행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이다.

교육에 참석한 주민들이 겪는 교통 불편 사항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교통시설 개선에 반영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를 위해 원주경찰서는 원주시청, 원주농협 등 관계기관과 지속해 협업해 민원이 제기된 교통시설물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개선이 필요한 경우 우선순위를 정해 조치할 방침이다.



교통 민원공감 프로젝트 (출처=연합뉴스)
교통 민원공감 프로젝트 (출처=연합뉴스)

또 고령자 교통안전 수칙과 보행자 보호 캠페인 등 맞춤형 교육을 통해 교통사고 위험성을 알리며 현장 의견을 수렴하여 교통안전시설 개선 사항을 단계별로 이행할 예정이다.


박동현 원주경찰서장은 "농촌지역은 고령층 비율이 높아 교통사고 발생 시 치명적인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민원 청취와 현장 대응을 최우선으로 삼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안전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