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제로페이 결제' 제주 공영 관광지, 3월 말 전면 도입

뉴시스

입력 2025.02.24 11:19

수정 2025.02.24 11:19

[제주=뉴시스] 제주 공영관광지 등에서 제로페이 결제가 가능한 어플리케이션. (사진=제주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제주 공영관광지 등에서 제로페이 결제가 가능한 어플리케이션. (사진=제주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는 3월 말부터 유료 공영 관광지와 직영 시설 등에서 제로페이 결제를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젊은 세대를 비롯해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의 디지털 결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공영 관광지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대상 시설은 공립미술관, 성산일출봉, 돌문화공원 등 주요 관광지 26곳이다. 전면 실시에 앞서 24일부터 제주도립미술관과 세계자연유산센터 등 2곳에서 시범 운영을 한다.

제주도는 제로페이 도입으로 결제 편의성을 높일 수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인 경우 자국의 결제수단을 활용해 공영 관광지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로페이는 큐알(QR) 코드를 활용한 계좌이체 기반의 모바일 간편결제서비스 플랫폼이다. 소비자가 QR 코드를 매장 단말기에 스캔하면 결제금액이 판매자 계좌로 즉시 이체된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의 카드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핀테크(IT기술과 금융의 결합) 기술을 활용해 0%대의 수수료율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현재 국내 21개 금융사와 카카오페이, 알리페이 등 국내외 33개 간편결제 앱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연말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제로페이 도입으로 내외국인 관광객의 공영 관광지 이용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결제 편의 시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y788@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