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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 셰프 "선배들에게 국자, 중식 칼로 맞았다"

뉴시스

입력 2025.02.24 11:29

수정 2025.02.24 11:29

[서울=뉴시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정지선이 여성 오너 셰프로 인정받기까지 힘들었던 일화를 털어놨다. (사진=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2025.02.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정지선이 여성 오너 셰프로 인정받기까지 힘들었던 일화를 털어놨다. (사진=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2025.02.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정지선(42)이 여성 오너 셰프로 인정받기까지 힘들었던 나날을 떠올렸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 정지선은 남성 오너 셰프 위주의 문화에서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받았던 일화를 밝혔다.

김희은 셰프가 동갑내기 여성 오너 셰프가 2~3명 있다고 소개하자 정지선은 "그게 너무 부럽다"고 밝혔다.

이어 정지선은 "유학도 다녀와도 취업이 안 됐다. 중식은 남자 셰프님이 거의 다였다"고 덧붙였다.



정지선은 "요리를 처음 시작했을떄 1~2시간 먼저 출근했다"고 털어놨다. "이런 시대가 맞나 싶기도 한데, 동갑내기 젊은 사람보다는 어르신들 선배가 많았다. 우리가 국자로 때리는 게 많았다"고 덧붙였다.

정지선이 주방에서 국자로 맞은 경험을 털어놓자 모두들 놀란 반응을 보였다.

정지선은 "국자로 머리를 툭툭 치고 어깨를 치고 그랬다"며 당시에 맞으면서 괜찮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당시 막내는 선배들에게 맞아도 아프다는 표현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선배가 때리면 '내가 잘못했으니까 맞는구나'라고 하면서 본인 탓으로 생각했다고 한다.

정지선은 "심지어 중식도는 칼이 넓다. 그걸로 얼마나 많이 맞았는지 모른다"고 밝혔다. "엄청 위험한데, 칼날만 피해서 툭툭 쳤다. 칼로 치는 분, 국자로 머리 때리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부조리한 관행을 전했다.

아울러 정지선은 "거의 맞고서 일했던 것 같다"며 자신을 때린 사람들이 여전히 셰프 일을 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정지선은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으로 주목받으며 스타 셰프 반열에 올라섰다.

[서울=뉴시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정지선이 여성 오너 셰프로 인정받기까지 힘들었던 일화를 털어놨다. (사진=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2025.02.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정지선이 여성 오너 셰프로 인정받기까지 힘들었던 일화를 털어놨다. (사진=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2025.02.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정지선이 여성 오너 셰프로 인정받기까지 힘들었던 일화를 털어놨다.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2025.02.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정지선이 여성 오너 셰프로 인정받기까지 힘들었던 일화를 털어놨다.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2025.02.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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