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2022년 우리나라 인구 10만 명당 6400여 건의 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절도와 사기 등 재산범죄와 폭력범죄 모두 증가했다.
대인신뢰도는 2년 연속 하락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국민 삶의 질 2024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범죄피해율은 인구 10만 명당 6439건으로 2020년(3806건)보다 2633건 증가했다.
범죄피해율은 2016년 3556건, 2018년 3678건, 2020년 3806건을 기록한 후 2022년에는 6439건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절도와 사기 등 재산에 영향을 미치는 재산피해 범죄는 인구 10만 명당 5397건으로 폭력범죄(1041건)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재산범죄는 2012년(3832건)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며 2020년에는 2928건으로 줄었지만, 2년 만에 1.8배 증가했다.
폭력범죄도 2014년(372건)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22년에는 1000건을 넘었다.
범죄 증가에 따라 사회 전반의 신뢰 수준도 떨어졌다.
야간보행 안전도는 2024년에 69.5%를 기록하며 2022년보다 0.9%p 낮아졌다. 사회 구성원들이 전반적으로 매우 안전하거나 비교적 안전하다고 인식하는 '안전에 대한 전반적 인식'은 2024년에 28.9%로 2022년보다 4.4%p 감소했다.
사람이 다른 사람을 얼마나 믿는지에 대한 척도인 대인신뢰도 역시 하락세를 이어갔다.
2023년 대인신뢰도는 52.7%로 전년(54.6%)보다 1.9%p 하락했다.
2020년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대인신뢰도는 전년보다 15.6%p 하락한 50.6%를 기록했다. 2021년 59.3%로 반등했지만 2022년에는 54.6%, 2023년에는 52.7%로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54.8%, 50대가 55.5%, 60세 이상이 54.9%로 40대 이상은 50%를 넘었고, 19~29세는 46.7%, 30대는 48.2%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30대는 전년보다 7.1%p 감소하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역별로 농어촌(읍면)지역의 대인신뢰도는 59.1%로 도시지역(51.4%)보다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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