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2월 중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 (사진=한국은행 경기본부) 2025.02.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4/202502241256175699_l.jpg)
[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경기 지역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 여건이 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의 '2월 경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들의 업황에 대한 심리 판단을 보여주는 2월 중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78로 전월에 비해 1포인트(p) 하락했다.
다음 달 전망지수는 80으로 지난달과 동일했다.
CBSI는 경제 전반에 대한 기업의 인식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업황, 자금사정 등 제조업 5개, 비제조업 4개의 주요 개별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수다.
기업심리지수가 기준값 100으로 해 이보다 크면 낙관적, 작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CBSI는 87로 전월에 비해 2p 상승했고, 다음 달 전망지수는 87로 3p 올랐다.
비제조업 CBSI의 경우 72로 지난달과 비교해 3p 하락했다. 다음 달 전망지수(74) 역시 전월에 비해 2p 하락했다.
제조업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54로 전월과 비교해 3p 하락했다. 다음 달 전망은 58로 2P 상승했다.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9.4%)과 불확실한 경제상황(22.8%), 수출부진(15.5%) 등을 주로 지적했다. 지난달과 비교해 내수부진,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의 비중은 확대됐다.
비제조업 업황BIS는 지난달보다 5p 하락한 51을 기록했으며, 다음 달 전망(54)도 전월보다 4p 하락했다.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5.2%), 불확실한 경제상황(18.3%), 인력난·인건비 상승(15.1%) 등이 꼽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경기지역 859개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실시, 701개 업체(81.6%)가 응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ga99@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