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주시 "시와 당신의 학창 시절 기록을 찾습니다"

뉴스1

입력 2025.02.24 13:58

수정 2025.02.24 13:58

전주시는 '제14회 전주 기록물 수집 공모전'을 연다고 24일 밝혔다.(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2.24/뉴스1
전주시는 '제14회 전주 기록물 수집 공모전'을 연다고 24일 밝혔다.(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2.24/뉴스1


(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자치도 전주시가 시와 시민의 추억 및 역사가 담긴 기록 자산 보존에 나선다.

전주시는 '제14회 전주 기록물 수집 공모전'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전주와 당신의 학창 시절 기록을 찾습니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공모 접수는 3월부터 5월까지 두 달간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2000년 이전 생산된 기록물 중 전주의 교육 관련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구체적으로 △학창 시절 교과서와 노트, 배지, 명찰, 교복 △입학과 졸업, 개교, 축제, 수학여행, 소풍 등 학교 행사 관련 자료 △교육기관 및 교육 단체 기록물 등 전주 소재 중·고등학교 문서류와 사진류 등이다.



아울러 시민의 학창 시절 자료와 함께 전주의 시대성과 역사적 의미가 담긴 근현대 기록물에 대해서도 공모(일반 부문)를 진행한다. 전주의 역사와 문화유산, 정치, 경제 사회 분야의 역사적(사진·문서·기념품 등) 자료 등이 수집 대상이다.

전주시는 접수된 기록물에 대해 민간기록물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뒤 수상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자료 기증·기탁 시민에게는 5만~50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민간 기록물 기증 증서도 수여된다.

한편 전주시는 그동안 13회에 걸쳐 전주 기록물 수집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8000여 점의 기록물이 수집됐다. 지난해의 경우 '전주의 장소'를 주제로 1960년대 말 송천동 비행장 등 전주의 옛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480여점의 민간 기록물을 수집한 바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의 삶 속 전주의 기억을 기록 자산으로 보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공모전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