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흰(HYNN·박혜원) '영하' 뮤비 속 AI 이미지. (사진 = 뉴오더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2.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4/202502241401096751_l.jpg)
기존의 실사 촬영이나 컴퓨터 그래픽(CG) 기법과 달리 AI가 주요 장면을 구현하는 핵심 도구로 활용됐다.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며 지난해 에미상을 수상한 모션 그래픽 디자이너 김그륜이 참여했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작 과정을 공개하며, AI 기술이 영상 제작 방식에 가져온 변화를 설명했다.
'영하' 뮤직비디오는 광활한 설원이 배경으로 서정적인 영상미가 특징이다.
김 디자이너는 "눈 덮인 오두막, 카메라를 한 번 바라본 뒤 떠나는 사슴, 고드름이 떨어지는 섬세한 인서트 컷 등을 AI로 제작했다"며 "특히 촬영 난이도가 높은 사슴 장면 같은 경우, AI를 활용해 보다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무엇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장 혁신적인 부분은 제작 속도였다고 뉴오더는 특기했다.
김 디자이너는 "기존 방식대로라면 이러한 장면을 촬영하거나 CG로 작업하는 데 최소 몇 주에서 몇 달이 걸렸겠지만, AI를 활용하면서 단 몇 시간 만에 모든 숏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했다.
'영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노지훈 감독 역시 "AI의 발전은 이미 멈출 수 없는 흐름이며,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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