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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받던 손흥민, 오하라 침묵하게 해"…입스위치전 활약 찬사

뉴시스

입력 2025.02.24 14:20

수정 2025.02.24 14:20

'손흥민 2도움' 토트넘, 입스위치 4-1 격파
[런던=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8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1차전 리버풀과 경기하고 있다. 손흥민은 72분을 소화하며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고 토트넘은 루카스 베리발의 결승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2025.01.09.
[런던=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8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1차전 리버풀과 경기하고 있다. 손흥민은 72분을 소화하며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고 토트넘은 루카스 베리발의 결승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2025.01.09.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입스위치 타운전 맹활약으로 찬사를 받았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4일(한국 시간) "토트넘은 입스위치를 완파하면서 마침내 상황이 나아지기 시작했다. 손흥민은 자신을 비판했던 제이미 오하라가 입을 다물게 만들었다"고 조명했다.

선수 시절 토트넘에서 뛰었던 오하라는 "토트넘은 투혼도, 의욕도, 리더십도 없다. 리더십 부족은 감독과 주장에게서 비롯된다.

이렇게 말하고 싶지 않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에 적합한 주장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손흥민은 환상적인 선수이고 헌신적인 선수다. 하지만 어려운 시기에 있는 팀을 하나로 모으는 데 나서선 안 된다. 이제 손흥민 대신 다른 선수에게 주장 완장을 맡길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그런 손흥민이 입스위치 원정에서 보여준 맹활약으로 오하라를 침묵시켰다고 조명했다.

손흥민은 지난 23일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만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스위치와의 2024~2025시즌 EPL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하며 4-1 대승을 이끌었다.

당시 손흥민은 전반 18분과 26분 브레넌 존슨과 두 차례 합작품을 만들었다.

올 시즌 팀의 부진과 맞물려 비판받았던 손흥민이 건재함을 과시했다.

손흥민은 후반 29분 윌손 오도베르와 교체되면서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손흥민은 2도움을 비롯해 슈팅 3회, 기회 창출 3회, 패스 성공률 78%(27회 중 21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 '소파스코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8.5, 7.8, 7.4로 합격점을 부여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27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EPL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리그 4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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