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세상을 바꾼 위대한 발견'은 옷, 비누, 스마트폰 등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물건들이 어디에서 왔는지, 또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설명한 교양 과학책이다.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 1부 '물건: 기본 개념'에서는 우리 주변의 물건들을 이루는 가장 작은 구성단위인 '원자'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물질의 다른 형태인 '에너지'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2부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기본 물질이자 생명체가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천연자원'을 다룬다.
3부 '인간이 만들고 사용하는 것들'에선 인류의 발명품들을 소개한다. 이 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챕터다. 예컨대, '음식' 부분에서는 영양소, 요리 시 불의 역할과 효과, 음식 보존 방법 등 음식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인간이 만든 물건 때문에 야기된 환경 피해에 대한 설명도 빼놓지 않는다. 플라스틱 용기가 어떻게 생태계를 오염시키고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지, 또 '식물 단백질'로 가득한 버거가 기후 변화를 줄이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등을 쉽게 알려준다.
이 책 전반에 걸쳐 수록된 독특한 일러스트와 명쾌한 다이어그램(기호·선·점 등을 사용해 정보의 흐름 등을 설명한 그림)이 과학 개념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 세상을 바꾼 위대한 발견/ 스티브 토메섹 글/ 존 디볼 그림/ 김정한 옮김/ 놀이터/ 1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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