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국민의힘은 권성동 원내대표 주최로 25일 2030 청년들과 연금개혁 간담회를 여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진행 중인 연금개혁 논의가 '이재명식'이 아닌 미래세대를 위한 논의의 장이 돼야 한다는 취지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다음 날(25일) 오전 9시 30분 연금개혁청년행동 등 대학생 패널들이 참석하는 연금개혁 간담회를 개최한다.
권성동 원내대표 주재하에 김상훈 정책위의장,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인 박수영 의원,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김미애 의원이 참석해 청년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현재 여야는 연금개혁 관련 논의에서 평행선을 그리고 있다.
앞서 지난 12일 열린 국민의힘 비공개 의원총회에서도 일부 의원들이 연금개혁에 관한 2030 청년들의 주장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는 등 젊은 세대의 목소리를 당내에 전파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여당의 연금개혁안에서 자동조정장치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 또한 '젊은 세대에게 빚을 남기지 않겠다'는 신호를 주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금개혁 간담회에 참석하는 한 의원실 관계자는 뉴스1에 "연금개혁이 이재명식이 아닌 미래세대를 위한 연금개혁이 돼야 하니까, 그 부분에 대한 강조를 많이 하실 것 같다"며 "진짜 청년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청취하겠다는 뜻)"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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