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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국립공원, 봄철 산불 예방 위해 탐방로 50.78㎞ 통제

연합뉴스

입력 2025.02.24 14:29

수정 2025.02.24 14:29

3월 4일∼5월 15일 주요 탐방로 통제…흡연 등 단속 강화
오대산국립공원, 봄철 산불 예방 위해 탐방로 50.78㎞ 통제
3월 4일∼5월 15일 주요 탐방로 통제…흡연 등 단속 강화

오대산국립공원, 봄철 출입 통제 탐방로 (출처=연합뉴스)
오대산국립공원, 봄철 출입 통제 탐방로 (출처=연합뉴스)

(평창=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국립공원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는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3월 4일부터 5월 15일까지 일부 탐방로를 제외한 전 탐방로 출입을 통제한다고 24일 밝혔다.

통제구간(총 50.78㎞)은 적멸보궁∼두로령 5.7km, 두로령∼동대산 8.3km, 구룡폭포∼동피골 15.5km, 운두령∼노동계곡 6.5km 등이다.

개방구간(총 15.5㎞)은 해탈교∼상원사 10km, 상원사∼적멸보궁 2km, 상원사∼중대 1.3km, 소금강∼구룡폭포 2.2km 구간이다.

봄철 산불조심기간에는 산불취약지역 순찰과 통제 탐방로 및 비법정 탐방로 무단입산, 탐방객 대상 인화물질 반입, 흡연행위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공원 인근 지역주민에게는 논, 밭에서의 소각행위를 삼갈 것을 요청했다.



박용수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산불 예방을 위해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과 지역주민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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