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매니지드 서비스 전문 기업 베스핀글로벌은 서울관광재단에 국내 관광에 특화된 여행 컨시어지 AI 에이전트를 구축 및 공급했다고 24일 밝혔다.
베스핀글로벌이 구축한 여행 컨시어지 AI 에이전트는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AI 에이전트 플랫폼 ‘헬프나우 AI’를 통해 개발됐다. 세부 기능으로는 △명소, 맛집, 호텔, 공연 등에 대한 질의응답과 요약 △이색 맛집, 놀거리, 호텔 추천 △주제별 여행 스케줄 생성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국어 서비스 △생성형 AI 기반 하이브리드 검색 등을 제공한다. 향후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멀티모달 및 다국어 지원 범위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베스핀글로벌은 공공 데이터 포털, 한국관광공사, 서울 공식 관광 정보 웹사이트인 비짓서울 등 분산된 관광 콘텐츠 정보를 통합하고 이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인프라를 설계했다.
특히 생성형 AI 도입 시 발생할 수 있는 할루시네이션을 통제하고, 답변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어드밴스드 RAG 방식이 적용되었다. 비짓서울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관광 컨텐츠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전처리하여, 답변을 지원할 수 있는 지식데이터 생성을 위한 워크플로우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영어·일본어·중국어 등 5개 언어를 지원, 해당 언어로 작성된 답변을 신속히 제공한다.
헬프나우 AI는 각 분야의 특성에 맞게 최적화된 챗봇·콜봇, 보이스봇, AI 어시스턴트를 직접 개발·운영할 수 있는 LLM 기반 AI 에이전트 플랫폼이다. 멀티 LLM 연동은 물론, RAG 기반 답변과 멀티 에이전트 생성 관리 기능 등을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신속하고 간단하게 구축 및 관리할 수 있다. 현재 에너지, 교육, 공공, 제조, CS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쓰이고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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