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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폭주족 무관용" 전북경찰, 3·1절 맞아 단속

뉴시스

입력 2025.02.24 14:54

수정 2025.02.24 14:54

전북경찰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전북경찰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북경찰청은 다가오는 삼일절에 대비해 이륜차 일제 단속 및 심야 폭주족 단속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매 국경일마다 발생하는 이륜차 폭주행위를 막고자 다가오는 삼일절 경찰은 우선 이륜차 동호회와 배달업체 등을 중심으로 폭주족 예방 홍보·교육 활동을 강화한다.

삼일절 전날은 교통경찰과 기동순찰대 등을 통해 이륜차를 대상으로 안전모 미착용, 음주운전, 불법개조 및 무등록 차량 등에 대한 일제 단속을 통해 폭주 의지를 사전 차단한다.

당일의 경우에는 '폭주족 합동 대응팀'을 구성해 도내 주요 지점에 선제적인 배치를 진행하고 싸이카와 암행순찰차 등을 투입한다.


폭주행위 중점 단속 대상으로는 ▲2대 이상의 차량이 다른 차량의 진로를 방해하는 공동위험행위 ▲신호위반 및 중앙선 침범 등을 반복해 위협을 끼치는 난폭운전 ▲차량 불법개조 ▲굉음 유발 차량 등으로, 이를 방조한 동승자 역시도 형사입건한다.



경찰은 폭주족의 무리한 도주로 현장 검거가 여의치 않을 경우 영상 장비를 동원한 증거 확보로 사후 추적수사·사법처리를 진행해 폭주 행위는 반드시 처벌된다는 인식을 전파시킬 계획이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기념일마다 되풀이되는 폭주 행위에 대해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강력히 단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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