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대비 1.1p 상승…전국 4.0p 상승에 크게 못미쳐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광주·전남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2월 들어 소폭 반등했으나 여전히 기준치 이하에 전국 상승률에 크게 못 미쳤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 평균치(2003년 1월~2024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이보다 크면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뜻하고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24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제공한 '2월 광주·전남 CCSI'는 전월(83.4) 대비 1.1포인트(p) 상승한 84.5로 조사됐다.
전월(91.2)대비 4.0p 상승한 전국 지수(91.2)와 비교하면 6.7p 낮을 만큼 지역 소비자심리는 아직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이는 불황 장기화에 어두운 경제전망 영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가계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 생활형편CSI(81)는 전월대비 1p, 생활형편전망CSI(83)는 전월보다 2p 각각 상승했다.
또 가계수입전망CSI(90)와 소비지출전망CSI(101)는 전월대비 각각 1p 하락했다.
물가 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물가수준 전망CSI(141)는 전월보다 1p 낮아졌다.
주택 가격 전망CSI(91)와 임금수준 전망CSI(111)는 전월대비 각각 1p 하락했다.
2월 소비자 동향 조사는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광주·전남 도시 지역 600가구(응답 522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우편조사와 전화 인터뷰 방식을 병행해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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