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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외국인 인재 채용 확대…기술 경쟁력 강화

뉴시스

입력 2025.02.24 15:03

수정 2025.02.24 15:03

R&D 분야 외국인 경력 채용 모집 계열사 기존보다 확대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2025.01.31.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2025.01.31.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삼성이 연구개발(R&D) 분야에서 외국인 채용을 확대하며 첨단 기술력 강화에 집중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의 주요 계열사들은 이날 'R&D 분야 외국인 경력사원 채용 공고'를 올리고 서류 접수를 받기 시작했다.

외국인 채용에 참여하는 계열사는 기존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3곳에서 삼성전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SDS, 삼성중공업 등 10곳으로 확대됐다.

삼성은 외국인 경력 채용의 문턱을 낮춘다. 당초 학사 취득 후 2년 이상 유관경력 보유를 지원 자격으로 뒀지만 이번에는 석·박사 학위취득(예정)자의 경우 수학기간을 경력기간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최근 주요 첨단 산업에서 글로벌 기술 및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이번 채용으로 외국인 고급 인재를 확보해 R&D 분야를 강화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사업을 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의 경우, 회로설계, 반도체공정설계, 반도체공정기술, 패키지개발 등 주요 분야에서 외국인 인재를 뽑는다.


가전 사업을 맡는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X)부문은 회로 개발, 소프트웨어(SW) 개발, 기술 개발, 생산기술 등에서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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