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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학원 창원중학교, 국립창원대박물관에 유물 128점 기증

뉴시스

입력 2025.02.24 15:19

수정 2025.02.24 15:19

고고유물 20점, 민속유물 30점, 교육용 복제품 78점 등
[창원=뉴시스]국립창원대 대학본부에서 열린 학교법인 창원학원 창원중학교의 유물 128점 기증식에 참석한 박민원(왼쪽서 다섯 번째) 총장, 창원학원 변성규 이사장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창원대 제공) 2025.02.24.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국립창원대 대학본부에서 열린 학교법인 창원학원 창원중학교의 유물 128점 기증식에 참석한 박민원(왼쪽서 다섯 번째) 총장, 창원학원 변성규 이사장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창원대 제공) 2025.02.24.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국립창원대학교는 대학본부에서 학교법인 창원학원 창원중학교의 고고유물 20점, 민속유물 30점, 교육용 복제품 78점 등 유물 128점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박민원 총장과 보직자, 박물관 학예실장, 창원학원 변성규 이사장, 정호영 이사, 창원중학교 김선희 교장, 김미정 행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유물 수집과 기증에 앞장 선 정호영(전 한국초중고등학교교장총연합회 이사장) 이사는 "이번 기증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직접 접했던 역사자료들이 더 많은 사람에게 의미 있는 교육 자원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역사 교육과 문화유산 보존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전했다.

박민원 총장은 "창원중학교가 학생들의 역사의식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점은 매우 높이 평가되고 있으며, 기증된 유물들이 교육과 연구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증한 유물은 앞으로 국립창원대학교박물관에서 관리 및 전시한다.



창원중학교는 역사의식 함양 및 문화유산 보존 교육 일환으로 '역사유물관'을 만들어 운영해왔다.

특히 2005년부터 '1교 1특색 교육활동'으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면서 학생들에게 역사와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을 실천해 왔다.


이번 기증은 역사유물관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보다 많은 사람이 유물을 연구·전시·교육에 활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이뤄졌다.

국립창원대박물관는 앞서 지난달 23일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어 창원중학교의 유물에 대해 심의했고, 교육 및 전시 활용도가 매우 높아 수증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특히 고고 및 민속 유물은 지역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데 중요한 자료이며, 교육용 복제 유물은 대부분 실견하기 어려운 국보·보물급 유물을 재현한 것으로, 교육 및 전시 활용 가치가 크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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