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KGM, 2년 연속 흑자…'신모델 출시·수출 증가' 영향

뉴시스

입력 2025.02.24 15:33

수정 2025.02.24 15:33

2023년 흑자 전환 이후 2년 연속 흑자 내수 판매 감소했지만 수출은 최대 실적
[고양=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 2023년 4월4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KG모빌리티의 토레스가 전시되어 있는 모습. 2023.04.04. jhope@newsis.com
[고양=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 2023년 4월4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KG모빌리티의 토레스가 전시되어 있는 모습. 2023.04.04.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KG모빌리티(KGM)가 지난 2023년 흑자 전환 이후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모델 출시와 수출량 증가로 실적 개선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지난해 ▲판매 10만9424대 ▲매출 3조7825억원 ▲영업이익 123억원 ▲당기순이익 46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KG모빌리티 측은 이 같은 실적을 신모델 출시와 수출물량 증가, 토레스 EVX 판매에 따른 CO₂페널티 환입 및 환율 효과, 원가절감 노력 등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KG모빌리티가 2년 연속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등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3년 및 2004년 이후 20년 만의 성과다.

KG모빌리티는 지난 2023년 영업이익 5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판매는 내수 시장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전년(11만6099대) 대비 5.7% 감소한 10만9424대를 기록했지만, 수출은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전년(5만2754대) 대비 18.2% 증가한 6만2378대로 집계됐다.


KG모빌리티는 흑자 규모를 네 자릿수 이상으로 끌어 올리기 위해 국내·외 시장에 대한 신모델 출시 확대 등 공격적인 시장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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