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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이어 ‘무쏘 EV’까지...20년만에 '2년 연속' 흑자 KGM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24 16:00

수정 2025.02.24 16:02

지난해 영업익 123억, 전년 比 147%↑
KG모빌리티 픽업트럭 '무쏘 전기차'의 모습. KG모빌리티 제공
KG모빌리티 픽업트럭 '무쏘 전기차'의 모습. KG모빌리티 제공
[파이낸셜뉴스] KG모빌리티(KGM)는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123억원으로 전년 대비 147%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0.1% 늘어난 3조7825억원이다.

KGM이 2년 연속 흑자를 낸 것은 2004년 이후 20년 만이다.

지난해 판매량은 10만9424대로 전년 대비 5.7% 감소했지만 해외 판매량이 18.2% 증가하며 10년 만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KGM은 올해 신모델 출시 등 공격적으로 시장을 공략, 흑자 규모를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KGM 관계자는 "올해 튀르키예 시장 액티언 론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와 무쏘 전기차 등 다양한 신모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흑자 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