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다문화가족 주말 야구체험캠프 마무리…중고등학생 30명 참가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다문화가족 주말 야구체험캠프를 마무리했다. (KIA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주말 야구체험캠프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KIA는 지난 8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로 총 세 차례 야구체험캠프를 진행했으며, 총 30명의 광주·전남 지역 다문화가정 중고등학생이 참가했다.

참가자는 주차 별 프로그램에 따라 체력 훈련과 주루 플레이, 배팅 훈련, 수비 연습 등의 기술 훈련을 받고 마지막 3주 차에 자체 홍백전을 진행했다.

KIA는 야구체험캠프에 참여한 참가자 전원을 향후 홈경기에 초청할 예정이며 홍백전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박해성, 최정우 군은 해당 경기에 시구, 시타자로 나선다.

박해성, 최정우 군은 "친구들과 같이 1박 2일로 야구하는 것 자체로 기분이 좋고 기뻤다"면서 "코치님들께서 잘 가르쳐 주셔서 재밌었고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도 계속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KIA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다문화가족 주말 야구체험캠프를 진행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

참가자 전원이 진심으로 임해줘 고맙게 생각하고 좋은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