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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여행업계 손실보조금 지원 건의

연합뉴스

입력 2025.02.24 16:11

수정 2025.02.24 16:11

전남도, 여행업계 손실보조금 지원 건의

전남도-여행업계 간담회 (출처=연합뉴스)
전남도-여행업계 간담회 (출처=연합뉴스)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는 24일 도청에서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여행업계와 간담회를 열어 여행업계 손실보전금 지원 등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홍일성 전남관광협회장과 여행업계 대표들은 여행상품 취소에 따라 직접 피해를 본 여행사를 대상으로 손실보전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전남도는 '12·29 여객기 사고 특별법안'에 피해 업계에 대한 손실보전금 지원 근거를 반영해 줄 것을 국회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에 지속해 건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지역 여행사 배상책임보험 가입비 지원, 지역 숙박 할인 쿠폰 제공, 우수 여행상품 개발 및 운영비 인센티브, 온라인 여행사를 통한 지역 관광상품 프로모션 등을 추경에 반영하는 방안을 문체부와 협의 중이다.

문체부에 지역민의 상처 치유와 관광 활력 제고를 위해 무안국제공항 재개항 시점에 맞춘 대규모 케이팝(K-POP) 콘서트 개최도 요청했다.



유현호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3월 개화 시기부터 본격적으로 여행수요가 일부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여행 시즌에 맞춰 대규모 이벤트를 개최하고,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전남 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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