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상 브래드' 운영, 지역 나눔 확대
모범 중소기업 활동 공로 인정받아
![[서울=뉴시스] 경천 H&J 황인규 전무(사진 오른쪽)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이병권 청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고 있다. (사진=경천 H&J 제공) 2025.02.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4/202502241617080793_l.jpg)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황인상 브래드'를 운영하는 경천 H&J가 모범 중소기업으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시상은 서울경제인협회가 지난 21일 서울 성동구 디노체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제11회 정기총회 행사 일환으로 진행됐다.
경천 H&J의 황인상 브래드는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본점 매장을 운영하며 일명 64겹 데니쉬로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별도로 연구 개발 전담부서를 설립해, 다양한 제빵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월부터 국립축산원의 특허 균주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기술을 이전 받아 비만 염려가 없는 제빵 식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황인상 브래드는 지역 기반의 토종 베이커리 업체답게 2019년부터 지속적인 식빵 기부 활동으로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나눔 활동에도 적극적인 모습이다.
2019년부터 3년간 일산 덕양구 효성재가센터에 제품을 기부했고, 공덕동으로 본점을 이전한 후에는 공덕 사랑의 전화, 신공덕 주민센터 한가족 부모 등에게 지속적으로 제품을 기부해 왔다.
2023년부터 현재까지 황인상 브래드 본점이 소재한 공덕동 일대 4곳의 기관들에게 매주 데니쉬를 기부하며 지역 베이커리로서 지역 사랑에 앞장 서고 있다.
황인상 브래드는 2023년에는 올해의 베스트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베이커리' 부문을 수상하는 등 특유의 64겹 데니쉬 제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데니쉬는 두번의 저온 숙성과 한번의 고온 숙성을 거쳐 매일 10시간 동안 작업해야 완성할 수 있는 명품 데니쉬로 불린다. 64겹 특유의 결이 살아 있어 냉동 보관한 후 먹어도 맛과 풍미가 잘 살아난다는 평이다.
경천 H&J 황인규 전무는 "일본에서 데니쉬 식빵으로 유명한 교토기온보로니야 기술을 전수받아 이를 한국인 입맛에 맞는 한국형 데니쉬로 재탄생시켰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중소기업 본분에 맞게 데니쉬라는 한 우물을 제대로 파는 한편 지역 주민들과 나눔에도 더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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