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청주국제공항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 첫걸음을 내디뎠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충북 청주청원) 국회의원은 '중부권 거점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청주공항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24일 밝혔다.
법안은 민군 겸용 공항인 청주공항에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를 건설해 군 비행장과 분리된 독립 활주로를 확보하고, 국제선과 중·장거리 노선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할 수 있고 국토교통부 산하에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추진단'을 설치,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토록 했다.
공항 주변지역 개발과 지원책도 포함했다.
특히 이번 특별법안은 충청권 여야 의원 29명이 공동 발의에 참여해 지역발전을 위한 여야의 초당적 협력사례로 눈길을 모았다.
송 의원은 "청주공항이 명실상부 중부권 대표 공항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공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공항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경제와 항공산업 발전을 함께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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