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놉시스, 균형 잡힌 꽃 배열 품종 등 인기
심비디움, 꽃 풍성한 절화용 품종 등 호평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은 지난 10~14일 전북 완주군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국내 육성 난 품종 평가회'가 진행됐다고 24일 밝혔다. (사진=농진청 제공) 2025.02.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4/202502241654251709_l.jpg)
지난 10~14일 전북 완주군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국내 육성 난 품종 평가회'가 진행됐다. 평가회에는 종묘 업체와 재배 농가, 유통 관계자, 연구자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소비자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팔레놉시스 23개 품종과 계통, 심비디움 20개 품종과 계통에 대해 평가를 진행했다.
팔레놉시스는 꽃 배열이 균형 잡힌 품종과 입술꽃잎이 큰 '빅립'(Big-lip) 화형이 인기를 끌었다.
심비디움은 꽃이 풍성한 절화용(자른꽃) 품종과 향기가 나는 소형 분화가 좋은 평을 받았다.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은 지난 10~14일 전북 완주군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국내 육성 난 품종 평가회'가 진행됐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팔레놉시스 '설화' 꽃. (사진=농진청 제공) 2025.02.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4/202502241654292272_l.jpg)
이들은 팔레놉시스 23개 품종과 계통, 심비디움 20개 품종과 계통에 대해 평가를 진행했다.
팔레놉시스 품종 중에는 2023년 개발한 하얀색 대형 종 '설화'가 시장 경쟁력이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설화는 큰 꽃이 10개 이상 균형감 있게 달리고, 꽃대도 굵고 튼튼하다.
계통에서는 빅립 화형의 인기가 여전히 높았다. 대표적으로는 크기가 작고 입술꽃잎이 큰 '원교F2-65' 계통 등이 눈길을 끌었다.
심비디움 품종에서는 2023년 개발한 절화용 '연두랑'이 가장 우수한 시장성을 가졌다고 평가됐다. '연두랑'은 꽃 색이 연한 녹색 품종으로 꽃이 풍성하게 달려 절화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평가받았다.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은 지난 10~14일 전북 완주군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국내 육성 난 품종 평가회'가 진행됐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심비디움 연두랑 꽃. (사진=농진청 제공) 2025.02.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4/202502241654305056_l.jpg)
농진청은 이번 평가회에서 수렴한 소비자와 재배 농가 의견을 반영해 새로운 품종을 지속해 개발하고, 국산 품종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호도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계통은 품종화 작업을 거쳐 약 2년간 종묘 증식과 재배 과정을 거친 뒤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영란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장은 "평가회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난은 선도 농가에 보급해 시장 반응을 검토할 계획"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수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품종을 개발해 국내 난 산업의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은 지난 10~14일 전북 완주군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국내 육성 난 품종 평가회'가 진행됐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심비디움 우수계통(원교F1-83). (사진=농진청 제공) 2025.02.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4/202502241654312113_l.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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