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의정 갈등 국면에서 지난해 동맹휴학에 나섰던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재학생들이 올해도 휴학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전남대에 따르면 지난 21일 2025학년도 1학기 복학 신청을 마감한 결과 의대 휴학생 20여 명이 복학을 신청했다.
전남대는 지난해 의정 갈등 국면에서 재적 학생 740명 가운데 동맹휴학에 참여한 653명(88.2%)의 휴학을 승인했다.
올해 1학기 복학을 신청한 20여 명에 군 휴학에서 돌아오는 의대생도 포함됐는지는 세부적으로 분류되지 않았다.
전남대는 내달 7일까지 모든 단과대학을 대상으로 복학 신청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조선대학교 의대는 오는 25일까지 재학생 등록 절차를 진행하고, 내달 초까지 추가로 접수할 예정이다.
조선대 의대생들은 지난해 재적 750명 중 676(90.1%)명이 집단 휴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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