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미선 구진욱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결과와 관련해 "그 결과에 대해서는 수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25일 윤 대통령 최종 변론을 앞두고 헌재 심판 결과에 승복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들어가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을 받고 "헌재는 단심이기에 단심 결정을 수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권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명태균 특검법을 강행처리하려는 것과 관련해 '당내 이탈표가 없겠느냐'는 물음엔 "명태균 특검법은 과거 소위 '김건희 특검법'을 명칭만 갈아끼워 낸 법안으로 제 기억에 벌써 4번째 법안"이라며 "세 번에 걸쳐 김건희 특별법이 부결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 의원들이 이 법이 노리는 게 뭔지, 우리 당 흔들기를 이 특검을 통해 계속해서 정국 주도권을 끌고 가려는 민주당 속셈이 (뭔지) 알기에 대부분 부결 표를 던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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