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미래첨단소재, 포스코퓨처엠 구미 사업장 인수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25 08:00

수정 2025.02.25 08:00

글로벌 공급망(SCM) 구축
기술 기반 사업 확장 가속화
포스코퓨처엠 구미 사업장 전경. 포스코퓨처엠 홈페이지
포스코퓨처엠 구미 사업장 전경. 포스코퓨처엠 홈페이지

[파이낸셜뉴스] 미래나노텍 계열사 미래첨단소재가 포스코퓨처엠 구미 공장을 인수하며 글로벌 공급망(SCM) 및 기술 기반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 인수를 통해 미래첨단소재는 이차전지 소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 구미 공장은 다양한 이차전지 소재를 연간 1만t 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특히 이번 인수를 통해 미래첨단소재는 양극재와 리튬티탄산화물(LTO), 전구체 생산 설비를 확보,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의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구축했다.

미래첨단소재는 포스코퓨처엠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수산화리튬 및 무수리튬 가공 사업뿐만 아니라 캐나다 법인 미래AMC를 통해 GM과 포스코퓨처엠 합작법인 얼티엄캠과 협력, 북미 이차전지 소재 시장에서의 공급망 구축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미래첨단소재 관계자는 "포스코퓨처엠 생산시설을 확보하면서 리튬 가공 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업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통해 이차전지 소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스코퓨처엠 구미 공장 인수는 회사가 배터리 핵심 소재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글로벌 전기차 및 이차전지 산업 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시장 확장과 차세대 배터리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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