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홈앤쇼핑 성과공유제는 단순히 실적이 우수한 협력사와 성과를 공유하는 활동에서 벗어나 방송 판매 효율 부진으로 운영이 어려운 협력사 손실을 보전하는 방식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지난해 성과를 공유하는 이번 성과공유제를 통해 40개 협력사에 각 1500만원씩 총 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홈앤쇼핑은 2012년 개국 이후 본격적으로 이익이 발생한 2013년부터 초과 이익에 대한 성과공유제를 시행 중이다. 성과공유제를 통해 2013년부터 현재까지 658개 중소기업 협력사에 총 67억원을 지원했다.
또한 협력사 상품 판매대급 지급 시기도 지속 단축시키고 있다. 사업 초기 평균 32.5일이던 대금 지급시기를 현재는 평균 8일 수준으로 3주 이상 축소했다. 매월 10일 단위로 세 차례에 걸쳐 금액을 정산해 마감일로부터 3영업일 이내에 판매대금을 지급한다. 이 밖에 △상생펀드 운용 △무이자 자금 대출제도 신설 △부정부패 방지시스템 인증 (ISO37001) 등을 통해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 노력을 이어간다.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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