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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자립준비청년 530명 지원

김현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24 18:30

수정 2025.02.24 18:30

'넥스트 잡' 2차년도 성과 공유회
지난 21일 서울 중구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두나무의 '넥스트 잡' 2차년도 성과공유회가 진행되고 있다. 두나무 제공
지난 21일 서울 중구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두나무의 '넥스트 잡' 2차년도 성과공유회가 진행되고 있다. 두나무 제공
업비트 두나무가 자립준비청년들의 고용 안정과 지역 균형 발전을 지원하는 '두나무 넥스트 잡' 2차년도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1일 서울 중구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열린 이번 성과 공유회에서는 인턴십에 참여한 자립준비청년과 지역 거점 기관, 고용 기업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1년간 넥스트 잡의 성과를 돌아보고, 자립준비청년 고용 확대와 지역 일자리 연계 강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넥스트 잡은 두나무와 사회연대은행이 함께 운영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프로젝트 '넥스트 시리즈'의 일환이다. 자립준비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맞춤형 인턴십 △창업 지원 △금융 교육 △진로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또한 보호시설에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자기 개발 및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1년간 넥스트 잡 2차년도 사업을 통해 총 530명의 자립준비청년이 지원을 받았으며, 이 중 80%가 정규직 전환에 성공하거나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자 만족도는 5점 만점 기준 4.3점을 기록했다.

올해 사업에서는 지역 일자리 연계가 핵심 과제다. 기존 수도권 중심의 프로그램을 전국으로 확대해, 대전·대구·광주 등으로 지역 거점을 넓힌다. 두나무는 이를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이 거주지를 떠나지 않고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수도권 인력 유출을 완화하고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거주 지역을 떠나지 않고 익숙한 환경에서 사회 경험을 쌓는 것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 역량 강화 및 정서적 지지 체계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넥스트 잡을 통해 지역과 청년의 시너지를 도모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두나무는 올해 ESG 핵심 키워드로 '청년'을 선정해 자립준비·저소득·신용불량 청년 등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웹3 보안 인재를 양성하는 '업사이드 아카데미' 등을 운영해 청년층을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주력할 예정이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