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4일 북한 라선시 단체관광, 출발 이뤄지지 못해
![[서울=뉴시스] 중국 여행사 '즈싱허이'는 24일 중국인 10여명을 대상으로 3박4일짜리 북한 라선시 관광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이날 떠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잔은 지난 17일 해당 여행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북한 여행상품 공지 화면.(사진=즈싱허이 홈페이지 갈무리) 2025.02.18 *DB 및 재판매 금지 phot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4/202502241836204829_l.jpg)
24일 중국 여행업계 등에 따르면 중국 여행사 '즈싱허이'는 최근 중국인 10여명을 대상으로 모집한 3박4일짜리 북한 라선시 관광에 이날 나설 예정이었지만 떠나지 못했다.
이번 관광 일정은 북한 측 허가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출발이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여행상품 가격은 3599위안(약 72만원), 4599위안(약 92만원) 두 가지로 책정됐다. 당초 즈싱허이는 해당 관광상품과 관련해 "2022년 1월 22일부터 국경을 전면 봉쇄했던 북한이 5년 만에 처음으로 해외 여행객에 관광을 개방했다"면서 "첫 시범 개방 지역은 라선특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 국가여행국으로부터 2025년 조선 해외여행 일정이 곧 정식 개방된다는 점을 정식 통보받았다"며 "즈싱허이 역시 북한의 특별 허가를 받아 2월 24일 5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 민간 여행팀을 조직해 라선을 여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여행사는 현재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SNS) 위챗 공식 계정 등에 올렸던 관광상품 공지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 여행사 홈페이지에서 조선(북한)을 검색하면 관련 내용이 검색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날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관광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 "우리는 여행사의 구체적인 활동에 대해 논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