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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방문의 해' 첫 달 관광객 185만명 늘어…"순조로운 출발"

연합뉴스

입력 2025.02.24 18:53

수정 2025.02.24 18:53

'강원 방문의 해' 첫 달 관광객 185만명 늘어…"순조로운 출발"

춘천 의암호 수변 출렁다리 (출처=연합뉴스)
춘천 의암호 수변 출렁다리 (출처=연합뉴스)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연간 관광객 2억명을 목표로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추진 중인 강원도가 지난달 관광객이 전년보다 185만명 늘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24일 도에 따르면 올해 1월 한 달간 강원도를 찾은 방문객은 1천315만6천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천129만9천명보다 185만명인 16.4% 증가한 수치다.

1월의 추천 여행지인 화천 산천어 축제와 홍천강 꽁꽁축제 방문객이 역대 최대 방문객 수를 기록하는 등 강원 방문의 해를 계기로 시행한 이달의 여행지 선정과 거리 캠페인 등 홍보 활동이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또 지난해 12월 중앙선 원주 구간과 올해 1월 부산∼삼척을 잇는 동해선의 개통으로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다른 시도에서 강원을 찾는 방문객이 증가한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다만 올해 1월 외국인 방문객 수는 24만9천명으로 전년 동기(28만7천명)보다 3만8천여명이 줄었다.

지난해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열린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특수 효과가 있었던 것에 비해 올해는 이런 행사가 없었기에 외국인 방문객 수가 다소 줄어든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김진태 지사는 "강원 방문의 해가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며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강원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 케이블카 (출처=연합뉴스)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 케이블카 (출처=연합뉴스)

오는 3월 이달의 추천 여행지는 춘천 의암호 출렁다리와 원주 소금산 그랜드 밸리로 선정됐다.


도는 다양한 마케팅과 홍보 활동을 통해 강원의 매력을 적극 알리고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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